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역질나는 사악함 (문단 편집) == 특징 == >'''{{{#RED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 >[[디아볼로|보스]]의 본성을 알아챈 [[브루노 부차라티]]가 분노하며 한 말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특히 약자를 이용하거나 죽이면서 자기는 비겁하게 어떤 대가도 치루지 않는, 즉 인간(타인)의 의지를 완전히 부정하는 [[이기주의]]에서 파생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인간 찬가]]를 나타내는 '''[[황금의 정신]]을 완전히 부정한다.'''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에 의하면, 이 '사악함'이란, 인간이 자라온 환경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악'을 가지고 자라나는 성악에 근거한다. 다만, [[엔리코 푸치]]나 [[퍼니 밸런타인]]처럼 태어날 때부터 악은 아니었으나 자라면서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악이 된 경우도 일부 존재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 후천적인 요인도 푸치는 타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 즉 잠시나마 본인의 의지로 악을 택한 후 그대로 엇나간 것에 가깝다. 그리고 순수한 소년이었던 밸런타인은 아버지의 최후에서 [[애국심]]과 긍지를 배웠으나, 애국심에 눈이 멀어 나쁜 쪽으로 변질되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이 천성의 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아라키 작가 나름대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이들은 불운한 과거나 불길한 출생 등의 불안요소가 있지만, 별 다른 변수가 없다면 평범한 소시민처럼 살아갈 수 있다. 2. 하지만 극한의 상황 또는 갈망 같은 특정 동기가 생기면, 이들은 자신의 성장 경험 및 선천적 특성에 따라 다른 이들은 양심의 가책 등의 사유로 결코 고르지 않을 살인 등의 끔찍한 해결책을 거리낌없이 고른다. 3. 만일 이 악행을 통한 이익을 참회 및 후회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 만일 이 선을 넘기 전에 주연들에게 혼쭐이 나는 등의 사유로 참회할 경우, 대체적으로 구역질나는 사악함으로 타락하는 대신 개심하며 능력의 활용 방향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카쿄인 노리아키]]나 [[훈가미 유야]], 그리고 [[키시베 로한]]이 대표적인 예시.], 이들은 이러한 남의 피를 흘리게 해서 이룬 성공을 당연시 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의 희생 따윈 아랑곳하지 않게 된다.[* 극단적으로 [[엔리코 푸치]]가 대표적인 예시. 그는 처음에는 신학생이었지만 [[페를라 푸치]] 관련 문제와 마주하자 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대신([[고해성사]]의 비밀을 지키는 것이 성직자의 의무이긴 하지만) 사립탐정을 몰래 고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페를라가 자살하는 최악의 결과를 목도하자 이후 이를 회개하지 않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웨더 리포트(죠죠의 기묘한 모험)|자신의 동생이자 페를라의 연인]]의 기억을 빼앗아,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그를 유폐해버린다. 이후 [[DIO]]에 심취한 푸치는 갈 때까지 가더니 교도소 교화관임에도 죄인들을 소모품처럼 사용하다가 '''[[패륜|나중에는 자기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리며]],'''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하더니 '''[[일순 후의 세계|세계를 일순시키는 역대급 만행을 저지른다.]]'''] 4. 결국 이렇게 남을 착취하는 편안한 선택을 반복하게 되고, 당사자의 도덕관과 행동원리는 심각하게 뒤틀리게 된다. 자신의 악행을 변명하거나 합리화하기 위한 [[인지도식]]까지 완성되어 버려서 개심은 물 건너 가버리며, 이 시점부터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고 불린다. ||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죠죠 세계에서 하나의 적수에게 주어지는 자격 중에 하나로, 오직 인간의 올바른 덕목을 부정하는 입장으로 표현된다. 디오 뿐만이 아니라 죠죠를 상대한 대다수가 이러한 특징을 지녔다. 원래부터 인간은 사회성 동물인 만큼, 미래를 위해 끊임 없는 갈등과 위협을 극복하고자 수천년의 노력을 이어왔다. 인간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항상 쉬운 방향이 아닌 미래에 필요한 생각과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덕목으로 인간을 지키고자 하는 [[황금의 정신]]이 [[인간 찬가]]와 [[성선설]]을 빗댈때 쓴다면, 이 사악함은 [[인간 비판]]과 [[성악설]]을 대표하는 죠죠 세계관의 불의적 철학에 관한 것이다.[* 물론 진짜 성악설과는 차이가 있다. 애시당초 성악설의 요체는 악을 제어하기 위한 법과 규범, 교육의 중요성이고 무엇보다 성악설은 인간의 선함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 선함이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믿을 뿐.][* 근본적으로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요체는 교육의 중요성이다. 전자는 인간은 선을 타고나지만 그것을 잊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성악설은 인간은 악하므로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선을 배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사악함은 그런 올바른 길을 마련하는 사회를 부정하는 사상으로, 가장 간단하고도 쉬운 방향을 통해 먼저 가로채려는 행위를 일삼는다. 이 쉬운 방향들은 전부 상대의 희생이 필요될 때 윤리학적으로 고전할 주제를 주저 없이 저지르는 자들의 정신을 빗댈 때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 칭한다.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경우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덕업주나 [[트롤리 딜레마]]의 이론을 가벼이 멸시하는 자들이라고 봐도 된다. 그런 김에 트롤리 딜레마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이들은 자신의 선택으로 한명을 희생시킴 vs 선택을 유기함으로 다섯명을 희생시킴이라는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 처할 시 보통은 '많이 살려도 한 명은 죽고 한 명을 살리면 많이 죽으니 누군가 죽는 것을 피할 방법이 없다'라는 도덕적 딜레마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자들은 다섯 명을 구했다는 도덕적 자기 만족감을 얻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위치를 눌러 아무 것도 모르는 한 명을 죽이거나, 아예 도덕이 아닌 자기 보신 혹은 이득을 기준으로 삼아 누굴 죽이는 게 자신에게 더 많은 이득을 줄지 고민한다.''' 포인트는 다른 이들은 '살리기 위한 고민'을 할 때 이들은 '죽이기 위한 고민'을 한다는 것으로, 극단적으로 가자면 '''{{{#FF0000 [[초콜라타|이 딜레마를 보란 듯이 무시하고 죄다 죽여버려 생존자를 남기지 않는]] 그야말로 상식과 윤리를 벗어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공통적으로 처음부터 개심에 일말의 여지가 없는 타고난 천성의 악이다. 하고자 하는 목적뿐이기에 과정속에 희생될 타인에게 연민과 동정할 가치마저 의식하지 않는다. 남이 이룬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간단히 가로채면 그만이기에 노력과 투쟁을 경멸한다. 정 반대로 입장이 바뀌어서 자신이 희생될 처지에 놓이면 이를 담담하게 인정하거나 자력구제를 하려는 대신, 당장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 대한 연민을 배풀라며 자비를 강요하는 구차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다보니 즉흥적인 욕구 해소만을 이루고자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여 타락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주인공이 아무리 자비를 베풀어도 결국 다시 주인공에게 위협으로 되돌아오는 필연적 악의 축을 의미한다. 이는 이런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자들은 이미 남을 희생시키며 타인의 의사를 무시하는 쉬운 길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자비 등의 계기가 있어도 개심은 커녕 그저 자신에게 운이 따랐다고 비웃으며, 새 삶을 살게 되어 타인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도 이것조차 단지 자신의 이익에 악용할 뿐이며, 얼마 안되어 자신의 즉흥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가장 쉬운 길인 배신부터 택한다. 이렇게 한번 구역질 나는 사악함을 보인 자들은 결국 끝을 봐야 하는 존재들인 만큼 그 사상과 목적도 되돌릴 수 없는 지독함을 자랑한다.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경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악당들은 자신의 능력만 믿고 그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은 채 날뛰고 소시민들은 희생양이 되어 영문 모를 이변과 공포에 짓눌린 채 살아가는 지옥도가 되어버린다. 특이점이라면 갑자기 그 냄새를 풍기기 보다는 평소엔 아무렇지 않다가 기회가 되면 천천히 그 본성을 드러내 위협이 되는 자의 뒤를 친다. 다만, [[루돌 폰 슈트로하임]]이 아군화가 된 것을 근거로 구역질나는 사악함도 개심이 가능한거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슈트로하임은 '''2부 메인 빌런도 아니며 [[아군화]]'''가 된거지, '''[[황금의 정신]]을 가지고 개심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이건 인간들이 자신보다 더 강한 [[기둥 속 사내]]와 [[완전생물]]의 앞에서 잠시 공동의 적을 해치우기 위해 단결한 것 뿐이다. 즉 주인공에게 이빨을 내보이길 그만두었을 뿐 나치로서의 악행은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그 최후도 이에 걸맞게 주인공과 기둥 속 사내들과 무관한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심판받는 것으로 끝났다.] 흥미로운 사실이라면 이 사상과 관련된 인물들은 이런 자기 목적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관념 따위에 자각하지도 않는다. 이런 게 있다는 사실조차도 의식하지 않는데, 사실 이 사악함은 실질적으로 타인에 의해 설정된 비하적 용어에 가까운 부분이기도 하다. 칠흑의 의지는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정립되었으나,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오직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관념이다. 허나, [[은두르]]같은 소수의 인물은 '''"악에는 __[[DIO|악의 구세주]]__가 필요한 법"'''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의식하나, 이것을 자신의 하나의 사상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광적으로 신봉하는 경우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